무안군이 지난달 30일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천사대교 개통기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무안전통시장 홍보에 나섰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4.2
무안군이 지난달 30일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천사대교 개통기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무안전통시장 홍보에 나섰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4.2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오는 4일 천사대교가 정식 개통됨에 따라 섬을 찾는 관광객들과 5일 장을 찾는 섬마을 주민들이 무안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무안군은 지난달 30일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천사대교 개통기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옛 5일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장간’과 ‘청년상가’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최근 양팟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1004개의 양파를 무료로 배부하면서 무안 양파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섬을 찾은 관광객과 섬 주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무안전통시장에 4월부터 매주 야간 장터를 열어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사대교와 김대중 대교를 거쳐 무안전통시장까지 운행하는 정기 버스 노선을 만들어 섬마을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무안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안군과 협의해 교통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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