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개소中 ‘5개소’ 선정 ‘전국 최고’

중앙공모 선제적 대응 전략 적중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전라북도가 올해 도시 새마을사업 공모에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취약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2019년도 ‘도시 새뜰마을 사업(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전주·익산·진안·장수·고창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38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15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16년 3개소, 2017년 1개소를 포함해 총 11개소에 국비 333억원 등 48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전북 도내 안전·위생여건 등 열악한 주거지역의 생활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대 30억원(국비 70%, 도비 9%, 시・군비 21%) 국비까지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2018년도에는 도시 새뜰마을 사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에 대한 우선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다시 추진됐다.

이에 전북도는 중앙정부 정책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해 사업발굴을 위한 시·군 전략회의 개최 등 협업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새뜰마을사업이 필요한 곳을 사전에 발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곳을 신청했다.

그 결과 전북도, 시·군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노력을 통해 총 30개소 중 전국 최다인 5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군(郡)지역 3개소(진안군, 장수군, 고창군)가 선정돼 군지역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불모지가 아님을 증명했고, 도내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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