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6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기 내각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했던 7명 중 첫 청문보고서 채택이다.

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박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자유한국당은 부적격 의견을 담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문체위는 보고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볼 때 박 후보자가 문화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해야 하는 문체부 장관으로서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의견으로는 문체부 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준법성 등에 문제가 있어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국회는 나머지 5명 후보자 가운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오는 4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오는 2일 각각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한국당이 보고서 채택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상임위 전체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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