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동영상 캡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하철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영상이 인터넷상에 유포돼 비난을 받은 조모(46) 씨가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동영상이 유포된 이후 지난 1일 밤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역삼동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술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조 씨는 지난달 30일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술에 취해 잠든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피해여성은 2일 오전 지하철경찰대를 방문, 조 씨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는 진술서와 고소장을 작성했다.

경찰은 조 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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