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7

“선관위, 명명백백히 밝혀야”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가 지역신문사 기사를 매수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구태정치의 악습”이라며 선관위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점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모 유력인사가 지역신문 기자를 매수하려다 지역 선관위에 고발 당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니 구태정치의 악습이 되풀이되고 있어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해당 기자에게 금전을 건네며 ‘정점식 후보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불법적 청탁은 언론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지역 여론을 조작하여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구태정치로 준엄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에게는 “돈을 건넸다는 최측근 인사의 불법 행위에 대해 유권자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해당 선관위는 금전이 오간 경위와 정 후보와의 유착관계 등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하여,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