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도 “엄격한 인사 검증”… 조동호·최정호 낙마에 청와대 정조준
여당도 “엄격한 인사 검증”… 조동호·최정호 낙마에 청와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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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9

“5명 청문 보고서 채택에는 최선”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두고 여권 지도부에서도 ‘청와대 인사 검증라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남은 5명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조 후보자와 최 후보자가 한 분은 지명철회와 한 분은 자진사퇴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엄격한 검증 절차를 더 많이 시행해야 한다는 경험을 이번에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당정 협의를 할 때 그런 점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두 후보자의 낙마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청와대가 조기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며 “우리 당도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문 보고서 채택에는 나머지 5명 후보자를 모두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인사검증절차를 지적하면서도 “나머지 5명은 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도 “국회도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더 이상 정치공세를 하면 안 된다”며 “야당 중에서도 특히 한국당은 부적격이라 판단되는 후보에 대해선 그 의견을 인사청문 보고서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보고서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법에 의하면 오늘이 마지막 보고서 채택일”이라며 “오늘 5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규정에 따라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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