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출처: 뉴시스)
니콜라스 케이지(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김과 결혼해 ‘케서방’으로 불렸던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최근 일본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코이케 에리카와 혼인신고를 한 지 4일만에 파경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케이지는 1년여 동안 교제한 일본인 여성과 미국 네바다주에서 결혼 허가서를 지난 24일 취득했지만 혼인무효 소송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혼인 신고를 하기 전 결혼 허가서를 취득한 뒤, 취득서가 만료되기 1년 내 정식 결혼을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통해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케이지는 1995년 여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2002년에는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으나 이혼했다. 2004년에는 로스앤젤레스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웨이트리스 출신 미국계 한국인 앨리스 김과 세 번째 결혼을 했으나 지난 2016년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할리우드 외신들은 케이지가 4번째 혼인신고를 한 뒤 4일만에 파경한 것에 대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호텔에서 함께 포착된 미모의 여성이 새로운 여자친구로 이번 파경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 콘에어, 더록 등으로 월드스타로 부상했지만, 2000년 후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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