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노키아와 코닥이 사라졌고 음반,시디, 비디오테이프 등 많은 것이 사라졌다. 스마트폰 속으로 빨려 들어간 물질만 해도 수백 개가 넘는다. 신문과 텔레비전, 책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비트코인의 등장하는 돈도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렇게 무형의 소프트웨어가 유형의 제품을 대체하는 현상, 즉 디지털 은유가 실제 물건을 대체하는 것을 ‘증발(vaporizatio)’이라는 개념으로 묘사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 로버트 터섹은 애플, 구글, 아마존 등선도기업의 흐름과 전략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증발의 생태계에서 ‘잘 증발한’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로버트 터섹 펴냄‧김익현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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