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 천사대교 개통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협력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목포시와 신안군은 29일 목포시청에서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연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시군은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 개최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신안 천사대교 개통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목포시와 신안군은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요트 공동 운영 방안 모색 ▲박물관·미술관 교류 ▲관광지 입장료 할인 ▲공동 마케팅 ▲주민 이동권 확보 방안 등 5가지 과제를 설정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목포~신안 연계 요트 코스 개발 ▲박물관·미술관 교류전 및 전시행사 공동 유치 ▲거주민에 대한 유료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과 상대 시군 관광티켓 소지자에 대한 입장료 할인 ▲관광홍보물·안내판·교육 등 공동 마케팅과 시티투어 연계 ▲버스노선 신설 등이 주요 골자다.
협약식에 따라 양 시군은 실무부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와 신안은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한 형제와 같은 관계다. 앞으로는 해양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한 단계 높은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며 “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즐기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양 시군 주민의 삶의 질과 편의를 향상하는데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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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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