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교에서 ‘Taste K-Food Festival’을 개최한 가운데 현지 대학생들이 한국산 딸기를 맛보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3.29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교에서 ‘Taste K-Food Festival’을 개최한 가운데 현지 대학생들이 한국산 딸기를 맛보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3.29

히잡 쓴 말레이시아 대학생들, "한국 딸기 최고예요"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교에서 ‘Taste K-Food Festival’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이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최대 종합국립대학교인 말라야 대학교에서 ‘Taste K-Food Festiva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초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후 현지에 조성된 한국산 딸기 소비 붐에 힘입어 한류에 친숙한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AFLO 단원들과 현지 대학생들 간의 청년 네트워크도 구성되는 계기가 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침 식사를 주로 길거리음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야채, 단호박 등으로 만든 한국식 간편 죽이 큰 인기를 끌었고, 새콤달콤한 딸기뿐만 아니라 단맛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에게 감말랭이와 곤약 젤리도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 분(남, 20세)씨는 “평소 K팝을 좋아하고 김치 등 한식을 즐겨 먹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말라야 대학 학생들과 aT AFLO 단원과의 교류가 지속해서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T는 향후 말레이시아에 파견된 AFLO 단원들과 함께 현지 진출을 원하는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할랄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한류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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