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하나로마트에 설치된 와인 진열대. (제공: 경북 영천시) ⓒ천지일보 2019.3.29
영천 하나로마트에 설치된 와인 진열대. (제공: 경북 영천시) ⓒ천지일보 2019.3.29

[천지일보 영천=송해인 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와 농산가공품의 유통 장벽 해소를 위해 지역 대표 농산 가공품인 ‘영천와인’의 하나로마트 입점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영천농협 하나로마트 남부지점에 납품한 와인은 2018 제1회 한­러지방협력포럼에서 오찬주로 사용된 오계리 와이너리의 화이트와인(오계리청수)과 만찬주로 사용된 블루썸 와이너리의 레드와인(아젤리아)이다. 축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이들 와인과 함께 오계리 와이너리의 복숭아 와인과 아이스와인, 블루썸 와이너리의 화이트와인, 로제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영천와인은 개별 와이너리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가 다소 불편했지만 영천 시내의 농협과 축협의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게 되면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축산농협 관계자는 “영천와인의 품질이 외국 와인에 견줄 정도로 우수하다고 알고 있다”며 “영천와인 입점의 점차적인 확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농·축협 와인 납품 체결을 통해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영천와인이 6차 산업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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