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 전경. (제공: 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3.29
대구교육박물관 전경. (제공: 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3.2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교육박물관이 내달 20일 ‘우리 가족 문화유산 답사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구 민족 운동이 시작된 근대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지역 민족 운동의 발걸음을 따라’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독립 유공자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비롯해 대구의 3.1운동이 시작된 계성학교 아담스관(현 계성중 소재), 신명 역사관(현 신명고 소재), 3.1운동 길 등을 답사한다.

또한 아담스관과 신명 역사관을 답사한 후 특강도 마련돼 있어 당시 대구 지역 3.1운동 활동 모습과 100년 전 학교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20가족을 선착순 접수하며 가족 구성원 중 대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대구교육박물관이 세대 공감의 장을 펼쳐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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