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장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3.29
지난 ‘2018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장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3.29

국내·외 27개국 300개사 참여 850부스 규모

신재생에너지 혁신적 기술 한자리에서 조망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세계적 전문 전시회인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행사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27개국 300개사가 참여해 8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제품 등 전시이외에도 기술에서 시공, 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까지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 및 기술전시와 정보교류를 컨퍼런스·세미나로 연결해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의 비즈니스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태양광·신재생에너지의 미래와 새로운 가치 그리고 국가별·기업별·품목별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 JA Solar, LONGI Solar 등 8개 글로벌 태양전지 모듈분야 기업과 화웨이 등 5개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분야 기업들이 자사의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트라와 함께 진행하는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일본, 인도, 중동 등 구매력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100여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고 참가기업 부스에서 1대1 상담회가 이뤄진다.

신재생에너지 최신 정보 및 미래 에너지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2019 국제 그린에너지 컨퍼런스’는 개막식 첫날인 4월 3일 태양광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 세션으로 진행된다.

영농형태양광과 수상태양광을 메인테마로 하는 태양광 세션은 아시아태양광산업협회 주관, 해외 7개국 20여명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고 독일, 일본의 선진 영농형 태양광의 실증사례를 통해 태양광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4월 4일 개최될 ‘2019 수소 및 연료전지포럼’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로드맵과 보급현황을 공유하고 에너지저장세션은 ESS안정성과 차세대 이차전지 활용방안에 대한 최신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등 청정에너지로만 전력에너지 100%자립화라는 목표아래 ‘청정에너지보급’과 ‘에너지효율 화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국·내외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대구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세계 10대 전문전시회로 육성하고 국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대구가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맑고 깨끗한 에너지사용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사회적 수용성이 중요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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