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미 백악관) 2018.12.9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미 백악관) 2018.12.9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연다고 청와대에 이어 백악관도 2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4월 11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환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또 “양국 문제 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련한 최근의 동향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그 지역의 평화와 안전의 린치핀(linchipin, 핵심축)으로 남아있다”면서 “이번 방문은 이 동맹과 양국 간의 친선 관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양국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11일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작년 11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여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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