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주 대비 4~9%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총 39개 품목 조사… 계란 가격하락 가장 커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이달 서울과 경기도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10개 가운데 6개꼴로 가격이 한 달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4∼15일 서울시와 경기도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5개 가격이 내리고 14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계란 한 판 평균 가격은 지난달 4160원에서 이달 3670원으로 11.8%(490원) 하락했다.

샴푸도 4.5% 내려 하락 폭이 두 번째로 컸다. 분유, 콜라, 쌈장, 두부, 시리얼, 오렌지 주스 등의 순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반면 어묵은 지난달 평균 1741원에서 이달 1851원으로 6.3% 올랐다. 고추장도 1만 2348원에서 1만 2958원으로 4.9% 상승했다. 이 밖에 맛살, 참치캔, 된장, 세탁세제, 즉석밥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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