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앞에서 부론면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앞에서 부론면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7일 오후 2시 부론면 행정복지센터 내 부론면 독립 만세운동 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 만세운동 유족(대표 이문희)과 부론면 기관·단체장, 초·중·고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1919년 3월 27일 독립 만세운동의 뜨거웠던 함성과 열기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들의 희생 앞에 부모로서의 개인적인 아픔을 뒤로하고 국가와 대의를 위해 헌신하신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어록 낭독과 안중근 의사를 새롭게 해석한 국학 기공을 선보여 참석자의 극찬을 받았다.

원주독립운동사에 따르면 부론면 노림리에서는 1919년 3월 27일 원주 지역 최초로 노림의숙 졸업생들이 일제에 항거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이후 소초, 귀래, 문막 지역으로 만세운동이 점차 퍼진 것으로 기록돼 있다.

진원용 부론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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