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순천향대 교내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린 아산시 8개 초·중학교 대상 ‘방과 후 중국어교실’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사로 파견될 대학생 강사들이 호야티엔(胡亞天) 공자아카데미 교수(앞줄 왼쪽)의 지도로 수업현장에서 필요한 부교재 사용법을 배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3.28
27일 순천향대 교내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린 아산시 8개 초·중학교 대상 ‘방과 후 중국어교실’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사로 파견될 대학생 강사들이 호야티엔(胡亞天) 공자아카데미 교수(앞줄 왼쪽)의 지도로 수업현장에서 필요한 부교재 사용법을 배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가 아산시 용화초 등 6개 초등학교와 온양여자중학교 등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중국어교실’을 운영해 글로벌 인재육성에 앞장선다.

지난 27일 중국어를 지도할 6명의 대학생 강사와 2명의 중국인 강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호야티엔(胡亞天) 공자아카데미 교수가 강사들에게 교재를 활용하는 방법과 부교재 사용법, 중국어에 대한 흥미유발, 병어발음지도, 한자 가르치기, 중국 가곡 가르치기 등을 설명했다.

이번 방과 후 중국어 교실에서 선발된 파견 강사들은 언어교육과 돌봄 성격도 가미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국학과와 중어중문학과의 재학생 중 학과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운데 인성을 갖춘 학생들로 선발됐다.

특히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춤 교육을 하고 월 1회 1개교에 대한 참관수업, 학기별 마지막 주 수업 일에는 발표회도 갖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원어민 교수가 당해 학교를 순회하는 방식의 짜임새 있는 운영에 초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는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중국어는 제2외국어로 자리 잡고 있어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지난해 운영 경험을 토대로 중국어 강사지원, 중국어 회화반 운영, 중국어 캠프 등 다양한 중국어 교육을 통해 지역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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