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문학의 위기, 대학의 위기라는 말이 세간의 화두가 된 지도 오래이건만 아직 이렇다 할 대책 없이 인문대생은 여전히 ‘문송’한 채 고개를 들 줄 모른다. 대학이 시장과 국가에 종속돼 ‘취업시장’이 되어버렸다는 비판이 높아지는 지금,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책이 발간됐다.

한국대학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윤지관 교수의 ‘위기의 대학을 넘어서-직시대의 대학연구’는 지난 10년간 한국 대학의 위기현장에서 대학문제를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탐구해 온 자자의 일관된 작업을 집대성한 역저라고 할 수 있다. 심도 깊은 분석과 함께 시기별 대학 정책 시론을 담아 한국 대학정책의 역사와 현안. 문제를 짚어볼 수 있도록 했다.

윤지관 지음/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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