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탄동 도로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3.28
운천~탄동 도로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3.28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87호선 운천~탄동 도로 확포장 공사가 28일 완공돼 양 지역 주민들의 도로이용이 편리해졌다.

운천~탄동 도로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831-1 송정검문소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인 관인면 초과리 44-3번지를 잇는 7.7㎞ 길이의 도로다. 총 9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2차선 도로를 7.7㎞ 길이의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2010년 착공해 9년 만에 완공했다.

앞서 도는 2014년 한탄강홍수조절댐 건설사업으로 인해 수몰되는 1.76㎞을 우선 개통한 데 이어 2016년에는 관인면 사정리 구간 0.9㎞를 먼저 개통한 바 있다.

운천~탄동 도로의 주요시설물로는 360m 길이의 근홍교를 비롯해 사정교(70m), 자일교(35m), 초과교(30m) 등 4개의 교량이 있다.

도는 이번 도로 준공으로 도 경계 주변지역 간 연결기능이 개선되고, 산정호수, 화적연, 고석정 등 인근 관광명소로의 접근이 쉬워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명 경기도 북부도로과장은 “좁은 도로폭이 넓어지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직선으로 바뀌면서 이용자들의 안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통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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