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27일 창원시 용원동 노외주차장 부지에서 개최한 ‘창원시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에서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9.3.27
캠코가 27일 창원시 용원동 노외주차장 부지에서 개최한 ‘창원시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에서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왼쪽 다섯번째)·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9.3.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27일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노외주차장 부지에서 ‘창원시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원시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창원시 석동 주차타워와 지난 19일 창원시 상남동 주차타워에 이어 창원시에서 세번째로 착공되는 사업으로 관공서 및 상업시설·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용원동 지역에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차난을 해결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신규 공급키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 창원시와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캠코는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연면적 7902㎡·지상 4층 규모의 복합공영주차타워를 건축할 계획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의 관리·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기간 동안 수익시설 등의 임대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의 개발방식으로 창원시는 초기 재정투입 없이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게 된다.

오는 12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가 기존 116면에서 280면으로 2.4배 이상 확충돼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SOC인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입주해 양질의 보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편의성 향상·주민건강 개선뿐 아니라 주변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동안 국·공유지 개발사업의 성공경험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지자체의 재산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캠코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 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공급을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28건의 국·공유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번 창원시 용원동 주차타워 개발사업을 포함해 사업비 1조 8237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31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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