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섬진강 주변 벚꽃 구경에 나선 관광객들 모습.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3.27
구례군 섬진강 주변 벚꽃 구경에 나선 관광객들 모습.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3.27

섬진강, 서시천 따라 150리 벚꽃 터널길 상춘객 유혹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섬진강 100리 벚꽃길’이 온통 하얀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구례군이 ‘연이은 따뜻한 봄 날씨에 수은주가 22℃까지 오르며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된 섬진강 벚꽃길이 본격적으로 개화 시작, 상춘객들의 발길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섬진강 100리 벚꽃길’은 곡성군과 경계인 구례읍 논곡마을에서 시작해 문척, 간전, 토지면을 거쳐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을 잇는 남도대교까지 섬진강 따라 형성된 전국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알려져 있다.

‘섬진강 100리 벚꽃길’엔 온통 하얀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 섬진강의 지류인 서시천의 뚝길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 또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구례군 광의면 구만마을에서 시작, 구례읍 실내체육관 앞까지 20여㎞ 왕복 50리 서시천 뚝방길엔 벚나무 사이사이에 핀 연분홍색의 개복숭아 복사꽃이 어울려져 피어있다.

이 곳은 차량통행이 없는 걷기 좋은 코스로 지리산 둘레길 코스와 같은 환상적인 꽃마중길로 지리산을 바라보며 섬진강을 향해 걸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꽃길의 봄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제15회 섬진강 벚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2일간 문척 사성암 입구 주차장일원에서 문척면청년회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벚꽃축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벚꽃길 트레킹, 예술단 공연, 버꽃 페이스페인팅, 괸광객 참여 노래자랑 및 레크레이션, 농특산품 판매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섬진강 100리 벚꽃길’이 온통 하얀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3.27
섬진강 100리 벚꽃길’이 온통 하얀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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