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가 27일 목포신항만 등에서 제3기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신임교육과정 교육생 72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3.27
전라남도소방본부가 27일 목포신항만 등에서 제3기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신임교육과정 교육생 72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3.27

선체·진도 팽목항 등 둘러봐
재난 대처 공무원 사명감 함양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가 27일 목포신항만 등에서 제3기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신임교육과정 교육생 72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전남소방교육대는 신임소방공무원 교육생과 함께 목포신항만에 거치 중인 세월호 선체와 진도 팽목항 4․16 기록관 관람을 통해 대형 재난의 위험성과 대처능력을 상기시키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함양토록 했다.

신임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이 27일 목포신항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3.27
신임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이 27일 목포신항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9.3.27

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수습지원 임무수행을 마치고 귀대하던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정성철 소방령 등 강원소방본부 소속 5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국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소방공무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있어야 한다”며 “소방공무원 임용 예정인 신임 과정 교육생이 이번 추모행사를 통해 고귀한 희생정신을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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