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7일 ‘의정부시 재난안전 거버넌스 진단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40차 문향재 조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 ⓒ천지일보 2019.3.27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7일 ‘의정부시 재난안전 거버넌스 진단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40차 문향재 조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 ⓒ천지일보 2019.3.27

재난안전 거버넌스 진단 및 개선방안 모색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가 27일 ‘의정부시 재난안전 거버넌스 진단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40차 문향재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에 앞서 “최근 북미협상에서 주로 다루어지고 있는 비핵화에 대한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입장은 트럼프의 책 ‘불구가 된 미국’에서 자세하게 소개됐다”며 “공부하지 않아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하면 위기가 닥치고 시행착오를 범하게 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우리가 함께 모였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김종수 위원(대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은 의정부시 재난안전관리 정책 제안내용으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역할 정립과 강화▲재난안전관리 협의채널의 개선 ▲권역별·위계별 네트워크 구축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의 민간참여 활성화▲민간자원의 활용을 통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지속적 재난한전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그리고 문제점 및 대책으로는 유관기관의 협조를 위한 사전 교류가 필요하고 국민운동단체가 재난안전 분야에서 현실적으로 이행 가능한 기능 및 역할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대효과로는 재난안전 관련 대외적 행사를 통한 주민의 호응 및 지지 획득과 국민운동단체의 정체성을 정립함으로써 타 시정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찬포럼은 행정혁신위원회 김종수 위원이 발제하고 행정혁신위원회 분과위원장(장인봉 김남용 황재석)및 위원(박승식 염일열 임정빈 김선희 이상범), 의정부소방서(이간무 박원종), 한국전기안전공사(장재환), 의정부시지역자율방재단(김인숙) 등 참석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조찬포럼은 20여 지역 및 지방, 중앙언론사의 취재열기로 재난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날 토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대안을 마련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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