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승스님이 30일 연평도 포격 민간인 희생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제공: 조계종)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빈소 조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30일 연평도 포격 사태로 희생된 고 김치백 씨와 배복철 씨의 빈소를 찾아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위족을 위로했다.

자승스님은 고 김치백 씨의 미망인 강성애 씨를 위로하고 아들 김영모 씨에게 “유가족의 마음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간인 희생자들의 장례가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들에게 의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모 씨는 “원장스님의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신 것이 너무 고맙기만 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문을 마친 자승스님은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로 거처하고 있는 인천시내 한 수용시설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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