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경찰서. (제공:진주경찰서)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경찰서. (제공:진주경찰서) ⓒ천지일보 2018.11.27

‘1m 길이 둔기도 휘둘러’ 증언 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폐지 줍는 70대 할머니 등 이웃에게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어 폭력을 일삼은 A(53, 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노상에서 폐지 줍던 B(73, 여)씨에 책을 내놓으라며 심한 욕과 함께 멱살을 잡으며 위협했다. 또 다리, 허리 등 여러 차례 폭행해 할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소지한 1m 길이의 둔기를 할머니에게 휘두르며 때릴 듯 위협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확보했다.

이날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4시 15분께 범인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14범인 A씨는 지난 12일에도 이웃 사람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을 일삼는 등 올해만 폭행으로 8차례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현재 할머니는 폭행으로 인해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범행을 시인한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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