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양육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3.27
전남 함평군이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양육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3.27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양육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신생아 양육지원금으로 본예산 8억 2935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5억 9105만원보다 3억여원 늘어난 금액으로, 지난해 135명보다 60여명이 늘어난 최대 200명의 출생아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군에 출생 신고한 출생아로, 출생일 현재 부모 중 한 명이라도 1년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둬야 하며 출생아도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어야 한다.

지원금은 첫째아 300만원(종전 100만원), 둘째아 500만원(종전 150만원), 셋째아 700만원, 넷째아 이상 1000만원(종전 800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군에 출생신고한 후 90일 이내에 각 읍·면 사무소를 찾아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전국 합계 출산율이 0.98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첫째 아이부터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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