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왼쪽 세번째)이 26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백인철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사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27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세번째)이 26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백인철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사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27

300세대 이상 신규 임대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협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공공임대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백인철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26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와 LH, 도시공사는 국정과제와 시장공약으로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총괄 지원하며 아동 모집 시 우선배정 등 단지 내 입주민에게 혜택이 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 LH와 도시공사는 300세대 이상 신규 임대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협조 등 기존 임대주택 단지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협조, 국공립 전환에 따른 입주자 동의 등의 절차에 협조하는 내용으로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홍보와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공공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모든 공동주택단지 내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보육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아이 키우기 좋은 희망보육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20개소를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자치구 재정부담 경감 등을 위한 시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고 4년간 88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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