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에 내정된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 (출처: 연합뉴스)
코레일 사장에 내정된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잇따른 ‘철도사고’로 전문성 논란이 일던 오영식 전 사장이 사퇴한 자리에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내정됐다.

26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손 전 차관은 국토부로부터 코레일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이 확정될 경우 오는 27일 오전 취임식을 갖게 된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오 전 사장의 재직 당시 KTX 탈선 사고 등 굵직한 철도사고가 잇따라 전문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국토부 차관 출신인 손 사장 내정자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손 전 차관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와 1986년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철도국장, 기획관리실장, 제1차관을 거친 뒤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주로 국토정책분야에서 일해온 손 사장 내정자는 2014년 7월부터 약 1년간 철도국장을 맡은 경험도 있어 철도 업무에 전문성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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