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출처: 뉴시스)
코너 맥그리거(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아일랜드 출신 두체급을 석권했던 전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0)가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했다고 B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MMA로 알려진 스포츠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예전 파트너들이 일궈온 사업에 합류하려고 한다”며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측과 집단 난투극을 벌인 후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로부터 벌금 5만 달러와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후 여전히 UFC출전을 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07년에 데뷔했던 맥그리거는 아일랜드를 포함해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UFC 파이터로 성장했으며, 가장 많은 팬들을 끌고 다니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1년 9개월 만에 UFC 복귀전에 임했던 맥그리거는 대전료로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수령했다.

이번 SNS에 올린 맥그리거의 은퇴선언에 대해 팬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3년 전에도 네이트 디아즈와의 리매치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UFC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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