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 ‘보증 상담 예약시스템’ 도입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예약, 선착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소상공인에게 2분기 정책자금 100억원을 융자 지원하는 등 ‘보증 상담 예약시스템’ 을 도입한다.

지원기준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분 상환이다. 경남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경남도 정책자금은 1300억원(일반자금 700, 특별자금 600)이다. 이 중 일반자금은 ‘분기별’로 배정해 상하반기 집중되던 자금의 공급 시기를 조절한다.

보증 상담 예약시스템은 사전에 상담 시간을 예약, 지점을 방문하고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친 후 상담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해당 날짜에 신분증 등을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상담시간 예약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에 개시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지점을 방문하면 직원이 예약을 대행해준다. 예약은 선착순 마감으로, 자금소진 시 후순위 예약은 취소될 수 있다. 예약 후 상담이 완료되면 신용도·매출액 등의 서류심사와 사업장 현지실사 등을 거쳐 융자 한도 결정 후 신용보증서가 발급된다. 보증서 발급 후 60일 이내(전자보증서는 30일 이내)에 취급 은행(경남은행·NH농협)에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2분기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계획 공고문’과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 소상공인정책과 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연초에 공고된 ‘제로페이 정책자금’(100억 원)의 경우, 도의 2.5% 이자 지원과 함께 보증료가 0.8%로 특별 우대되기 때문에 농협, 경남은행에서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 후 제로페이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소상공인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