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포스터.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9.3.26
스캔들 포스터.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9.3.26

다음달 9일 저녁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예매는 오는 28일부터 관람료 4000원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따뜻한 봄 날씨처럼 유쾌한 코미디 연극을 선보인다.

장성군은 다음 달 9일 저녁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스캔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극은 현재 KBS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 2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승현이 주연을 맡았다.

연극 스캔들은 바람을 피우는 유부남과 그의 아내·애인·친구·출장 요리사가 함께 주말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익살스럽게 풀어낸다.

불륜을 들키지 않으려는 남편은 거짓말을 하고 아내가 의심쩍은 상황에 계속 의문을 갖자 이에 거짓말이 반복되면서 결국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서로를 의심하는 등장인물들과 새로운 거짓말로 계속해서 상황이 바뀌는 연극 스캔들은 관객과 숨 가쁘게 밀고 당기기 반복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이 연극은 미국·영국·프랑스 등 전 세계 50여개 언어로 번역돼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흥행작으로 연극 보잉보잉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마르크 까믈레티(Marc Camoletti)의 작품이다.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린 이후 최단기간에 1000회 공연 돌파, 객석 점유율 98%, 관객 평점 9.4를 기록하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로맨틱 코믹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예매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과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관람 가능 연령은 만 15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4000원이다.

장성군 관계자는“이번 공연은 웃음과 함께 전통 코미디극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라며 “웰메이드 연극인만큼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서둘러 예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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