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26일 경상남도 창원시 상남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을 통과시켜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26일 경상남도 창원시 상남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간담회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을 통과시켜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6

“현 정부 좌파정책, 국민에게 적용하면 안돼”
"핵심적인 것은 소상공인 기본법 만드는 것”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26일 경상남도 창원시 상남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현 정부와 소통이 안 된다고 호소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소상공인 기본법을 통과시켜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대표는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토대 위에서 현 정권의 소상공인을 죽이는 정책이 아닌 소상공인을 살려낼 좋은 대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소상공인 기본법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 손으로 땀 흘려서 월급을 받아본 적 없는 그런(현 정부) 사람들이 청와대 앉아 엉터리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어 창원과 경남은 전국적으로 봐도 경제가 더 나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것을 살펴보니 지난 5년간 경남 근로자 2만 2000명이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또 현 정권이 밀어붙이는 급격하고 잘못된 경제정책과 과도한 단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과격한 중간 단축으로 인해 시장 현장을 어렵게 만들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런 정책은 현장과 전혀 맞지 않는 잘못된 정책이며 좌파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맞지 않은 정책들이다.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을 29%인상하고 근로시간을 줄이는 등, 장사는 안 되는데 월급만 올려주라고 하니 계산상 되지 않는 일이다. 상가와 시장에는 빈 곳(공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상남동에도 그런 일이 생겨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된 이후 현장이 중요하고 현장에 답이 있어 상가, 시장, 편의점을 가봤다. 다들 한목소리로 힘들다. 못 살겠다고 얘기한다. 근로자 아르바이트생들도 일자리가 없다. 더 살기 힘들어졌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남의 산업이 무너지면서 경남경제 발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금 시급하고 필요한 일들은 좌파정책들이 아니다. 현 정부가 좌파정책을 가지고 국민을 대상으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런 사람들은 정권을 잡을 자격이 없는 것이다. 정권을 잡으려면 경제를 살리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겠다고 해야지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있다며 현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또 소상공인의 삶이 보호될 수 있는 정책이 실종됐다”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창원시 상남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창원시 상남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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