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누가 선교사 (출처: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
박누가 선교사 (출처: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박누가 선교사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박누가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슈바이처라 불리는 인물이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평생 필리핀서 의료봉사를 했던 故 박누가 원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준현 영화감독은 박누가 원장을 촬영했다.

그는 박누가 원장을 실제로 처음 봤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홀아비같은 모습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지 분들과 동화되는 모습, 환자 진료하는 모습을 보며 영락없는 의사시구나 느꼈다. 현지분들과 먹고 마시고 진정성 있게 대하는 모습 보며 이분은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故 박누가 선교사가 전했던 사랑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휴먼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가 오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시한부 선고에도 언제나 다른 사람의 아픔이 우선이었던 故 박누가 선교사의 가슴 울리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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