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번영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천지일보

김연철 통일장관 후보자 ‘막말’ 논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에서 해당 상임위별로 열린다.

외교통일위원회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각종 논란성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자가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남한의 NLL(북방한계선) 고수가 철회돼야 한다” 등을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여야는 김 후보자의 대북 정책과 이념 지향을 두고서도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김 후보자 부부의 부동산 차명 거래 의혹을 비롯해 김 후보자 부인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 도덕성과 관련한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총공세를 예고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자녀 교육 등을 위해 네 차례 이상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CJ E&M 사외이사 시절 친(親)대기업 행보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세 차례 이상 위장전입한 의혹과 함께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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