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24일 구미시낙동강체육공원 무궁화동산에서 무궁화동산 가꾸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 ⓒ천지일보 2019.3.25
신천지자원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24일 구미시낙동강체육공원 무궁화동산에서 무궁화동산 가꾸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 ⓒ천지일보 2019.3.25

무궁화나무동산 가꾸기 활동

전지·잡초관리·방제작업 시행

1인 1무궁화 갖기 운동도 펼쳐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지부장 우경언)가 지난 24일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무궁화나무동산 가꾸기 활동을 시행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가 주최하는 무궁화나무동산 가꾸기 봉사는 무궁화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무궁화동산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봉사는 ㈔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과 허브봉사단 등 신천지봉사단과 MOU체결을 맺은 드림프로젝트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꽃 솎아내기와 전지작업, 친환경 잡초관리와 진딧물 방제작업 등을 진행했다.

한 주민은 행사의 취지를 보고 무궁화 가꾸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구미시 양호동에 거주하는 정가을(가명, 25, 여)씨는 “길을 걷다가 행사 취지가 좋아 보여 참여했다”며 “도시에 아파트가 많아 삭막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런데 이렇게 무궁화도 많이 심어지고 동산도 조성되면 밝아져 조경이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순 무궁화지도사는 “구미시 낙동강에 있는 무궁화동산은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피어난다”며 “이곳에서 무궁화 사진 촬영을 해도 되고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사랑받는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경언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장은 “이런 꽃동산이 생기기까지 보이지 않는 손길이 많이 있었다”며 “나무에 꼭 필요한 빛과 비와 공기처럼 시민과 자연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자”며 함께해준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무궁화동산은 지난 2013년에 조성돼 무궁화 1500그루를 가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년 식목일에 맞춰 무궁화 화분 2000여개를 시민에게 나눠주며 ‘1인 1무궁화갖기’와 ‘카네이션 대신 무궁화 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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