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기미독립선언서 담긴 평화세상 조명

“종교융합의 평화 새 시대 말한 것”

백범 김구가 바란 ‘높은 문화’ 해석

“우리 사명은 하늘문화로 세계평화”

“UN 단체의 ‘DPCW’ 평화의 해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단순히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시대의 염원이 아니라 우리 민족을 넘어 인류세계를 생각하는 정신이 담겼습니다. 종교인 33인에 기초한 독립선언서는 종교의 융합과 연합, 새로운 진리를 이뤄내는 장차 도래할 평화의 시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창간 10주년 기념 천지일보 발행인 특별강연’에서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는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 아래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상 ▲경서 속에 예언된 평화세상 ▲백범 김구가 바란 높은 문화 ▲하늘문화로 평화 이루는 유엔 단체 등의 소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일제 치하에서 벗어났지만 독립선언서가 말했던 ‘신천지’ 즉 새 시대는 오지 않았다”며 “독립선언서는 하늘로부터 한 뜻을 받아서 장래 우리에게 도래할 세상 담아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독교 16명, 천도교 15명, 불교 2명 등 종교인 33인의 기초해 만들어진 독립선언서는 ‘종교 융합의 새 시대’를 예고한 것”이라며 “종교는 평화였고 하나를 지향하고 있으며 하늘의 뜻”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그는 평화 세상과 관련해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을 들어 설명했다. 타고르는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인도의 사상가이자 시인 겸 극작가다. ‘동방의 등불’은 한국을 소재로 한 그의 시다.

이 대표는 시의 의미 또한 단순히 일제 식민치하에서 조선의 독립만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과거 인류의 시원문명(동방문명)이었던 우리나라가 다시 세상에 참된 문화를 전파해 전 지구의 미래를 새롭게 펼칠 모습까지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를 짧은 시 속에 함축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인류의 새 시대를 주도할 것을 예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에서도 평화를 살펴봤다. ‘나의 소원’은 1947년 발표한 김구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밝힌 논문이다.

이 대표는 김구의 원하는 바가 세계 무력 정복이나 경제적 지배가 아니라 ‘높은 문화(文化)의 힘’이었던 점을 설명하며 “김구 선생은 오늘날 우리의 사명이 높은 문화 즉 하늘의 문화로 세계 평화를 실현시키는 일임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하늘의 문화로 지구촌을 평화세계로 변화되게 한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산하 NGO 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대표 이만희)’을 소개했다.

한국에서 민간단체로 시작된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의 UN 국제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DPCW는 2016년 세계 국제법 전문가로 구성된 HWPL 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가 작성한 국제법률 조항이다.

DPCW 10조 38항에는 무력 사용 금지, 우호관계 발전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세계인들이 지지하는 평화발전의 원칙이 포함됐다. 또 종교의 자유 및 의무가 보호되고, 평화 문화 발전을 위한 시민의 참여·지지를 강조하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내용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으로 귀결된다”며 “피 흘린 우리 선진들의 세계 평화의 뜻을 받들어 HWPL이 출현했다. HWPL은 종교와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하늘문화로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평화세계’의 참의미를 조명하는 평화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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