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광주 광주 서구청장이 25일 9개월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재개관식에 참석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3.24
서대석 광주 광주 서구청장이 25일 9개월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재개관식에 참석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3.24

대출반납기 등 이용자 중심 편의시설로 리모델링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북스타트 선포식 개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이 9개월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은 그동안 1일 평균 이용자수(400여명)에 비해 자료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이 많았다.

서구는 지난해 7월부터 노후시설 개보수 및 증축, 온실가스 감축공사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로 탈바꿈했다. 유아자료실과 테라스 증축 등 도서관 본래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자가 대출반납기를 비치하는 등 편리성과 도서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눈으로만 즐기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을 체험의 장으로 활용해 아이들이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태 특화도서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재개관을 기념하는 북스타트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영·유아 독서습관 지원 사업으로,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친밀한 관계 형성 및 소통을 도모하는 지역사회 독서진흥 운동이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그림책 꾸러미 배부, 북스타트 선정도서 특강, 찾아가는 북스타트 인형극, 부모교육, 책 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서구 관계자는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이 아이들과 학생들이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