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국의 시선이 대정부질문에서 인사청문 정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6년전 ‘경찰 수사 외압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사장이 이용한 H성형외과 원장을 입건했다. 영국 수도 런던에서 유럽연합(EU) 탈퇴 반대와 제2 국민투표 개최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포항시민들의 목소리를 내어줄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번엔 인사청문 정국… 장관 후보자들 생사기로 ☞(원문보기)

정국의 시선이 대정부질문에서 인사청문 정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에서 각종 쟁점과 현안을 두고 충돌했던 여야는 이번 주 7명의 장관 후보자를 놓고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는 25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6일 김연철 통일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27일 진영 행정안전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순으로 진행된다.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7명. 사진 왼쪽부터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진순정(대한애국당)·김종서(무소속·정당순) 후보. (출처: 연합뉴스)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7명. 사진 왼쪽부터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진순정(대한애국당)·김종서(무소속·정당순) 후보. (출처: 연합뉴스)

◆PK 보궐 총력… 與野 지도부 이틀째 ‘창원·통영 올인’ ☞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이번 4.3 선거가 PK 민심을 파악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섰다. 특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창원에서 머물며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도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을 오가며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점점 힘 얻는 ‘김학의 사건 경찰수사 靑 외압설’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해 6년 전 ‘경찰 수사 외압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KBS는 23일 당시 김 전 차관 사건 초반까지 경찰청에 근무했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경찰이 김 전 차관 의혹 관련 첩보를 확인한 직후인 2013년 3월 초 경찰청 수사국장이 “청와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의원에서 압수한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2019.03.24.
【서울=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의원에서 압수한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2019.03.24.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원장 입건… 경찰 “제보자 조사 마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사장이 이용한 H성형외과 원장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24일 입건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 원장 A씨를 지난 22일 의료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자문료만 20억원” 이철희, KT 황창규 ‘정관계 로비 의혹’ 제기 ☞

2014년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KT가 정치권 인사, 군인과 경찰, 고위 공무원 출신 등 14명에게 고액의 급여를 주고 각종 로비에 이들을 이용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KT 경영고문’ 명단에 따르면 KT는 2014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정치권 인사 6명, 퇴역장성 1명, 전직 지방경찰청장 등 퇴직 경찰 2명, 고위 공무원 출신 3명, 업계 인사 2명을 자사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매달 자문료 명목의 보수를 지급했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모(34)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모(34)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범행전 주식투자 피해자 만나 ☞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3)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모(34)씨가 1년전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으로 손실을 본 피해자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브렉시트 반대”… 런던서 100만명 집회 ☞

영국 수도 런던에서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 반대와 제2 국민투표 개최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정치권에서 브렉시트 문제로 명확한 결론을 못 내고 국가적 혼란이 가중되자 시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의회광장에 모여 ‘제2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집회를 한 뒤 도심에서 행진했다.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올해 1분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하지 않은 이들인 ‘쉬었음’ 인구는 195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령자에 속하는 60세 이상 인구는 84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5000명이 늘었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노인의 모습. ⓒ천지일보 2018.6.28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올해 1분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하지 않은 이들인 ‘쉬었음’ 인구는 195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령자에 속하는 60세 이상 인구는 84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5000명이 늘었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노인의 모습. ⓒ천지일보 2018.6.28

◆6년 후 ‘초고령사회’ 진입…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은 ‘노인’ ☞

우리나라가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6년 후인 2025년 고령인구가 국민 5명 중 1명꼴이 된다. 전체 인구 5261만명의 20%를 차지하는 1050만 8000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된다.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이 65세 이상이면 ‘초고령사회’가 된다. 우리나라는 2년전인 2017년 인구 14%가 65세 이상이 되면서 ‘고령사회’가 됐다. 이제 8년 만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한국 1월 수출 증가율 OECD 하위권… 경기 악영향 우려 ☞

1월 한국 수출이 더 줄었다.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선박에서 큰 실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수출 감소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월 한국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무려 5.9%나 하락했다. OECD 32개국 중 한국의 순위는 26위다. 지난해 10월 추석 기저효과로 반짝 2위를 차지했지만 그다음달인 11월 3.6% 증가로 16위로 밀려났다. 12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순위는 15위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민국독도사랑·포항지진시민연대 회원들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지질학회 주최로 열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지열발전소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민국독도사랑·포항지진시민연대 회원들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지질학회 주최로 열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지열발전소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0

◆‘포항 11·15지진 대책위’ 출범… 특별법 제정 촉구 ☞

포항시민들이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피해 대책에 나섰다. 지진의 원인이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됐다는 정부 조사연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라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각계각층 인사 60여명은 지진 정부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포항시민들의 목소리를 내어줄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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