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2일 선학산 일대에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해 편백을 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4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2일 선학산 일대에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해 편백을 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4

2ha 내에 편백 1000본 심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2일 선학산 일대에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산림조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학생,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말티고개 근처 선학산 2ha 내에 편백 1000본을 심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옥봉동 말티고개 봉황교에서 시작해 선학산 일대에 국·도비를 포함한 20억원의 사업비로 선학산 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45ha에 편백 외 20여종의 수목 6400본을 심고, 4㎞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해 벚나무도 심을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무분별한 경작으로 황폐해진 선학산이 오늘 심은 나무들로 건강한 생태숲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학산이 ‘생명의 숲’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조금이나마 미세먼지 줄이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선학산 산림공원 조성사업과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봄철 등산객들에게는 꽃길을, 여름철에는 시원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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