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과의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통계청) ⓒ천지일보 2019.3.23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과의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통계청) ⓒ천지일보 2019.3.2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과의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청소년(10~1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율은 30.3%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율은 18.6%로 전년보다 0.8%p 증가했다.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 능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외에는 20대가 23.6%로 뒤를 이었고 이어 3~9세인 유아동이 19.1%, ‘30대(17.2%)’ ‘40대(15.4&)’ ‘50대(14.1%)’ ‘60대(12.9%)’ 순으로 조사됐다.

2016년 대비 스마트폰 과의존 증감률은 30대와 40대가 1.4%p 올랐으며 20대는 1.3%p, 유아동과 60대가 1.2%p, 50대가 1.1%p 올랐다. 청소년만 유일하게 0.3%p 줄었다.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감소는 2016년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전 연령에서 가장 많은 과의존이 나왔다. 특히 청소년은 2011년 11.4%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0.3%를 기록해 2011년 대비 3배가량 많아졌다.

성별로는 여자(19.3%)가 남자(18%)보다 1.3%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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