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 2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지멘스 간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추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짐머만 프랭크(Zimmermann Frank) 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전무(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천지일보 2019.3.23
한국전력이 지난 2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지멘스 간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추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짐머만 프랭크(Zimmermann Frank) 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전무(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천지일보 2019.3.23

울산과기원 등에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추진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전력이 ‘KEPCO 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국전력이 지난 22일 3시 30분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지멘스 간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추진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건축, 통신, 사무자동화, 빌딩 자동화 등 4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첨단 서비스 기능을 제공해 경제성, 효율성, 쾌적성, 기능성, 신뢰성, 안정성을 추구한 빌딩이다.

이날 MOU에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짐머만 프랭크(Zimmermann Frank) 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전무가 참여했다.

앞으로 양사는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공동추진 ▲한국전력 K-SEM(KEPCO Smart Energy Management)과 지멘스 보유 솔루션 (Navigator, Demand Flow 등) 간 연동에 따른 기술교류 ▲에너지 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된 ‘KEPCO 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은 울산과기원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추진될 예정으로, 한전의 에너지 관리시스템인 K-SEM을 기반으로 보안·냉난방·주차 등 개별 관리되고 있는 시스템을 통합 관제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로 에너지빌딩 구축 사업이다.

한전은 개별 시스템 통합을 통해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건물별 에너지효율 향상, 수요자원 관리, 개별 기기의 고장 예측 등 새로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력 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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