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성신여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통문화 체험 강좌 ‘손끝으로 만드는 전통문양’과 창의 학습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우리 동네 대동여지도’를 시작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성신여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통문화 체험 강좌 ‘손끝으로 만드는 전통문양’과 창의 학습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우리 동네 대동여지도’를 시작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전통 문화상품 만들기’ ‘대동여지도 입체지도 만들기’ 등 풍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성신여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통문화 체험 강좌 ‘손끝으로 만드는 전통문양’과 창의 학습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우리 동네 대동여지도’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손끝으로 만드는 전통문양’은 선조들이 착용했던 전통 복식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양을 이해하고 직접 문화상품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총 6회에 걸쳐 복주머니 만들기, 색동 물고기 만들기, 장신구 만들기 등 직접 다채로운 문화상품을 직접 만들게 된다.

성신여대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의 지속성과 활용, 그리고 우리문화가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성신여대는 전통복식 전문가인 이지선 강사의 강의경험과 제작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대동여지도’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박물관의 소장유물인 대동여지도(보물 850호)를 활용해 지도가 가진 역사적 배경과 지리학적인 의미를 배워보고, 지도를 구성하는 범례를 익힘으로써 지리적 지식과 축적, 기호의 활용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자인 초등학생들은 고산자 김정호의 제작기술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내며 그 안에 아이들의 창의력과 응용력으로 ‘나만의 입체지도’를 만들 수 있다. 미적체험 예술교육 전문가 김윤희 강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손끝으로 만드는 전통문양’은 4월 3일부터 시작되고 9월까지 매주 수요일 5기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첫 강의 참가는 4월 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년과 다문화가정은 우선선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0일 시작하는 ‘우리 동네 대동여지도’는 27일까지 첫 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9월까지 7회에 걸쳐 토요일에 진행하고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