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기술 전도사 이인식 소장이 남서울대서 드림톡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 ⓒ천지일보 2019.3.23
청색기술 전도사 이인식 소장이 남서울대서 드림톡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 ⓒ천지일보 2019.3.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청색기술 전도사로 잘 알려진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남서울대 N+드림톡에서 ‘미래기술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21일 특강을 했다.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서 올해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N+드림톡’은 매주 국내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명사들의 인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인문사회과학과 최신 학문 트렌드를 이해하는 특강이다.

이인식 소장은 자연의 원리에서 영감을 얻거나 생물을 모방하는 친환경 기술인 청색기술(blue technology) 분야의 국내 권위자다.

청색기술은 2012년 출간된 그의 저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에서 처음 소개한 용어로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물질을 창조하려는 과학기술을 의미한다. 자연 전체가 연구 대상이 되므로 청색기술은 생물학·생태학·생명공학·나노기술·재료공학·로봇공학·인공지능·신경공학·집단지능·건축학·스마트도시·에너지 등 첨단과학기술의 핵심 분야가 대부분 관련되는 융합기술이다.

이날 강의에서 이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산업의 트렌드를 전망하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색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연 후에는 남서울대와 지식융합연구소의 청색기술의 선도적 발전과 청색기술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과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 등 양 기관의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청색기술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청색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서울대 ‘N+드림톡’의 다음 강연자는 우리나라 헌법대중화에 앞장선 조유진 처음헌법연구소장이다. 조 소장은 청와대 행정관 시절 대통령의 국정행위를 헌법의 관점에서 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했고 국회정책연구위원으로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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