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군사학과 입과식이 진행된 가운데 정성봉 총장과 이동석 37사단장, 학생 및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3.22
21일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군사학과 입과식이 진행된 가운데 정성봉 총장과 이동석 37사단장, 학생 및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3.22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군사학과 입과식이 21일 오후 청암홀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입과식에는 40명의 1학년 학생을 비롯해 전 후보생, 정성봉 총장, 이동석 37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신고, 선서, 학년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정성봉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군사강국들의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문무를 겸비한 지도자적 인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라며 “군사학과에 입교한 자랑스러운 신입생을 위해 우리 대학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학부모님들께서도 멋지고 늠름한 자제들이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이어 “장교후보생으로 생활하게 될 신입생들도 학생신분에 더하여 후보생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면서 건전한 대학문화 창달에 선도자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진정한 청대인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대학교는 2010년 육군본부로부터 군사학과 개설을 인가받아 201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용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하계 위탁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군사학과 학생들에게는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졸업생 전원은 학군사관 또는 학사사관 과정을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된다. 장기복무를 선택할 경우에는 국내외 석·박사 학위 취득의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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