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지역의 초등학생과 수산 관계자들이 어린 은어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3.22
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지역의 초등학생과 수산 관계자들이 어린 은어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3.22

탐진강에 은어 치어 7만미 방류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탐진강 대표 어종인 은어가 고갈돼 가는 것을 막기 위해 ‘2019 장흥 은어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장흥군은 은어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탐진강에 어린 은어 7만 미를 방류했다.

방류한 은어는 지난 2018년 12월 초 탐진강 수산연구센터에서 부화한 치어를 약 120일 사육해 길이가 8㎝~10㎝에 이른 은어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초등학생과 수산 관계자는 “미래의 탐진강에 은어가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머지않아 탐진강에서 은어가 마음껏 노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탐진강뿐만 아니라 웅덩이, 시내와 같은 기초 생태계를 되살리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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