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건’에도 YG주주총회 ‘속전속결’… 양민석 대표이사 재선임 (출처: YTN)
‘버닝썬 사건’에도 YG주주총회 ‘속전속결’… 양민석 대표이사 재선임 (출처: YTN)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가 22일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그간 YG엔터테인먼트는 ‘버닝썬 사건’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제21기 주주총회를 열고 15분 만인 9시 45분쯤 끝냈다.

이날 오른 안건 중 단연 주목이 되는 것은 양민석 대표이사의 재선임 여부다.

총회 결과 양민석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최성준 사업기획본부장 재선임 및 조영봉 사회이사 선임 등 안건도 받아들여졌다.

다만 상장사가 감사·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에 걸려 배호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의 감사 재선임안은 부결됐다.

한편 양민석 대표는 소속 가수였던 그룹 빅뱅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YG의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 종합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장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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