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조례호수도서관의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회가 오는 27일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에서 열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3.22
전남 순천 조례호수도서관의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회가 오는 27일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에서 열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3.22

수강생과 부모 소통으로 완성
심리 상담·예술결합 복합문화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 조례호수도서관의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회가 오는 27일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에서 열린다.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조례호수도서관을 대표하는 큐브 간판을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

전시회 작품 대형 아크릴 판화 16점은 심리 상담과 예술을 결합한 복합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나의 자아와 내면 소통’이란 주제로 지난 1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했다. 홍영란 강사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나’를 넘어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강생과 부모들이 마음 나눔과 소통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전시회 첫날에는 지난 2011년부터 조례호수도서관 큐브 간판에 걸렸던 판화 작품을 기존 수강생 대표에게 돌려주고 올해 수강생 작품을 5년 동안 조례호수도서관 간판으로 사용하는 기증식도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례호수도서관 대표 간판 큐브는 모형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이라며 “지난 2010년 ‘장애와 비(非)장애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판화가 부착된 의미 있는 조형물”이라고 전했다. 

큐브 조형물은 지난 2011년 작품부착 이후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8년 만에 새 판화 작품으로 걸리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 큐브 조형물 작품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아크릴 판화 작품을 5년마다 교체할 계획”이라며 “큐브 조형물 간판이 조례호수도서관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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