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대해 지난 21일 중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3.22
전남 목포시가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대해 지난 21일 중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3.22

서남권 공동 번영 기본구상 초안 도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대해 중간 점검을 시행했다.

목포시는 지난 21일 김종식 시장을 비롯한 김휴환 시의회 의장,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서남권 9개 시·군 부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 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환서해권경제벨트 개발을 선점할 서남권 공동 번영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시와 목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전남연수권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광주전남연구원은 서남권종합발전 비전으로 ‘바다로, 세계로, 하나 된 미래로’를 설정하고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그랜드디자인(안)과 지역 연계·협력사업 등을 제시했다.

주요 전략과제로는 ▲글로벌 해양관광 교두보 조성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특화산업지대 육성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 ▲수산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환서해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 구축 ▲서남권 역사·문화체험루트 연계 등이다.

참석자들은 전략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장·단기적 과제를 수립해 우선 실현 가능한 사업에 대한 구체화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연구원은 현장방문, 자문단 회의 등을 지속해서 시행해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식 시장은 “전남 서남권이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천혜의 자원과 잠재력을 토대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완성하고 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해 서남권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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