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 (제공: 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 (제공: 신라호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 편히 즐기던 ‘봄나들이’는 옛말이 됐다. 때문에 실내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문화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봄나들이를 대신해 줄 ‘봄캉스’ 패키지들도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상큼한 봄패키지를 만나보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호텔신라는 향긋한 꽃과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패키지로 봄날의 휴식을 준비했다. 서울신라호텔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를 23일 개장하고 봄여름 ‘호캉스’ 시즌에 돌입한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도심 속 유일한 야외 온수풀로 서울 시내 특급호텔 야외 수영장 중 개장 일정이 가장 빠르다.

봄에 찾는 ‘어번 아일랜드’는 봄꽃 구경과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가 4월 초로 예상돼 ‘어번 아일랜드’에서 따뜻한 수영을 즐기며 남산에 만발한 벚꽃과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도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봄꽃이 만발한 남산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 개장 시기를 앞당긴 만큼 온열 시설 구축에도 신경을 썼다. ‘어번 아일랜드’는 수온을 32~34℃로 맞춰 온수풀로 운영되며 특히 ‘자쿠지’는 최고 39~40℃로 유지하여 물속에서 따뜻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봄시즌 ‘꽃 사진 명소’로 입소문 난 제주신라호텔에서는 ‘플라워 테라스 가든’을 오픈하고 호텔 안에서 즐기는 ‘꽃캉스’를 준비했다. 올봄 선보이는 ‘플라워 테라스 가든’은 영국 대저택의 정원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노란 꽃에 다채로운 색감의 꽃들을 조화롭게 엮어 야외 테라스를 가득 메운다.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라탄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 라운드 스툴 등의 이국적이고 편안한 가구들도 준비된다.

꽃향기 가득한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는 낮부터 밤까지 ‘여심저격’할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여유롭게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향기로운 꽃차와 다채로운 색감의 디저트에서도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밤에는 조명을 받아 빛나는 꽃들 속에서 ‘와인파티’도 진행된다. 야자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소믈리에가 엄선한 12여종의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인파티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에게 은엽 아카시아 꽃을 모티브로 한 ‘미모사’ 칵테일을 웰컴 드링크로 제공하고 오후 9시 40분부터 30분 동안 감미로운 피아노 라이브 공연 등을 진행하여 플라워 테라스에서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고조된다.

제주신라호텔의 봄 패키지 ‘컬러 유어 스프링(Color Your Spring)’을 이용하면 로맨틱한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의 와인파티도 즐길 수 있다.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본 패키지는 ▲스탠다드(산 전망) 객실 1박 ▲조식 2인 ▲플라워 테라스 와인파티 2인(투숙 중 1회)으로 구성되며, 2박 이상 투숙 시 ▲쁘띠 카바나 2시간(투숙 중 1회), ▲미니바 혜택(투숙 중 1회)이 추가로 제공된다. 3박 투숙 시에는 2박 혜택에 풀사이드바 수제 와규 버거&포테이토(투숙 중 1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에서는 ▲봄꽃과 미니베어를 선물로 구성한 ‘전지적 그녀 시점’ ▲봄 피부를 가꿔줄 화장품과 초콜릿을 선물로 증정하는 ‘서둘러 봄’ 패키지를 준비했다.

제주신라호텔 ‘플라워 테라스 가든’. (제공: 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플라워 테라스 가든’. (제공: 제주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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