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2019년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평화지역 내 소상공인 중 민박을 제외한 숙박, 음식점, 이·미용, PC방, 당구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업소별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경영하는 시설의 개선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범위는 ▲간판정비 ▲내부 인테리어 ▲건물 외부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이 포함된다.

지원대상은 인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해당 사업을 1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7일까지 인제군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거나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부서에서 신청서를 받아 인제군청 경제협력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업체별 조사가 실시 된 후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 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해 5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이 평화지역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외박·외출로 인한 군 장병들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민과 군이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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